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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2020년 회고

성취한 목표와 사건들, 작성한 글을 되돌아보며 올 해의 목표를 새롭게 다짐해봅니다.

January 0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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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 유난히도 길게 느껴졌던 2020년 한 해가 드디어 지나갔습니다. 사실 회고글은 연말에 작성해야 하는게 국룰이건만… 게으름 때문인지 작년에 마저 마무리를 못 해서 주말에 이렇게 포스트를 작성하게 됐습니다.

지난 해는 기술적, 정신적으로도 성숙해진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뭔가 양적(量的)으로 엄청나게 성장을 이루었다기보다는 질적(質的)으로 업무를 맞이하는 태도와 자세가 좀 더 성숙해졌다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오늘 포스트에서는 2020년 기준으로 목표를 얼마나 잘 달성했는지를 먼저 살펴보고, 큼직한 이슈들과 함께 작성했던 포스트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새해의 목표를 세워보는 순서로 포스트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2019년에 세웠던 목표

관련된 포스트 목록입니다.

우선 2019년 마지막 날에 작성한 회고글에서 세웠던 목표들을 다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무사히 산업기능요원 소집해제하기

점수: ⭐⭐⭐⭐⭐

작년 5월 23일에 산업기능요원 복무만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평소처럼 똑같이 회사를 다니다가 맞이한 복무만료이긴 했지만, 한 사람의 몫을 하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지난 3년 동안 겪었던 성장통을 다시 돌이켜보니 기분이 싱숭생숭하고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아무튼 여태까지 제 발목을 잡고있던 병역이라는 큰 산을 무사히 넘었기 때문에 만점을 주고 싶습니다.

학업, 대외활동과 관련된 것들

점수: 🌧

사실 작년에는 공인어학점수 취득하기, 복학해서 성적 잘 받기, 학교에서 지원하는 해외연수/해외인턴에 합격하기, SW마에스트로같은 대외활동 합격하기 같은 목표도 세웠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창궐로 인해 복학을 늦추었습니다. 때문에 학업이나 대외 활동과 같은 목표는 이루지 못했습니다.

백엔드 공부 열심히 하기

점수: ⭐

사실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업무와 연관되어 있는 프론트엔드 공부가 더 재밌기도 하고, 학습을 하는 데에도 시간과 비용을 쓰다보니 당장 배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게 컸던 것 같습니다. 그냥 어깨 너머로 조금 배운 게 다인 정도여서… 거의 못 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복학을 했더라면 억지로라도 공부를 했을텐데, 결국 또 내년으로 미루어지게 됐네요.

디자인 툴 배워보기

점수: ⭐⭐

연말에 Figma를 조금 배우는 수준으로 그쳤습니다. 그래도 평소에는 Dribbble이나 디자인 커뮤니티, 유튜브 등을 구독하면서 인사이트를 꾸준히 얻고 있었고, 어느 정도 시간을 내서 공부를 했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디자인 툴은 아니지만 뉴모피즘 글을 작성한 것이 커뮤니티에서 바이럴이 됐던 것도 긍정적이었던 것 같고요.

주니어 딱지를 떼자

점수: ⭐⭐⭐⭐

사실 작년의 종합적인 목표는 더 이상 스스로를 주니어로 취급하고 싶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연말에 기존에 다니던 회사를 떠나 새로운 스타트업에 합류하게 되면서, 잘 갖추어진 환경이 아니라 낯선 환경에 스스로를 떨어뜨려 놓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덕분에 시스템이 잘 갖추어지지 않은 스타트업에서 조직을 이끌고 문화와 프로세스를 설립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는데, 어느 정도는 잘 마무리된 것 같습니다. 모든 과정이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3년 여의 시간동안 많은 회사를 다녔던 경험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020년 타임라인

두 번째로는 2020년에 있었던 큼직한 이슈들과 함께 연관된 포스트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입니다.

대외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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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톤 참석 소박한 이름표

1월 초에는 고려대에서 열리는 해커톤에 프론트엔드 멘토로 참석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무슨 패기로 멘토를 하겠다고 나섰지 라는 생각도 드네요. 아쉽게도 프론트엔드 쪽에는 Vue를 쓰는 곳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지는 못했지만, 처음으로 평가자의 입장에서 참석한 행사여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연초부터 열심히 해커톤에 참석하는 대학생들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느끼기도 했고, 정해진 기준이 있더라도 다른 누군가를 정량적으로 평가한다는 것이 참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현실 승급

머리 자라나라 머리머리

2월에는 만 2년을 채워서 명함에 적히는 직급이 대리가 됐습니다. 사실 단순한 대외용 직급일 뿐이라서, 회사에서 실질적으로 바뀌는 것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신입사원 티를 벗고, 이 분야에서 어느정도 경력을 인정받았다는 상징으로 느껴져서 기분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글또 4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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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중순부터 시작했던 글또 3기가 1월에 끝났었습니다. 문득 강남에서 3기 멤버들끼리 뒤풀이를 했던 것이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코로나가 없었었는데…)

그 후 잠깐의 휴식기를 거쳐 4기 지원이 시작되었습니다. 체력적으로 힘든 일도 많았지만 글또를 하면서 얻었던 것들이 더 많다고 생각해서 4기에도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3기 때에는 부득이한 일정으로 인해 보증금을 몇 번 까먹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4기에는 무조건 보증금을 까먹지 않는 것을 저만의 목표로 삼았죠. (다행히도 보증금을 한 번도 까먹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포스트는 2월에 시작된 글또 4기의 첫 다짐글로 작성한 글입니다. 당시에 블로그 활동을 다른 분들에게도 권장하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권유형 문장들과 제 각오를 두루뭉술하게(?) 녹여서 작성했었습니다.

코로나19

코로나 코로나19의 유행으로 근무 형태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아무래도 우리 모두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던 큰 이슈이기도 한 코로나19의 창궐입니다. 국내에서도 첫 확진자가 발견된 이후로 서울에서도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회사의 같은 건물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건물이 강제로 폐쇄가 되었고, 이 때문에 급하게 재택근무를 하게 되는 상황도 겪어보았습니다.

남 이야기 같았던 코로나19가 나를 향해 다가온다는 것을 체감하니 정말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당시에는 거리두기 단계도 명확하지 않았고, 마스크 물량도 충분하지 않았죠. 온라인 쇼핑몰에서 마스크 물량이 풀리는 것을 구매하려고 알람까지 맞추며 애썼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처음으로 재택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겪어보는 근무형태이다보니 낯설었던 점이 많았습니다. 업무 환경이 제대로 갖추어진 자취방에서 일을 하다보니 공간의 분리가 되지 않아 효율이 떨어졌고, 일하다가 끼니를 차려먹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사무실에 출근했을 때에는 커피를 마시거나 잠깐 몸을 풀러 자리를 비우기도 했지만 재택근무를 할 때는 그런 것도 왠지 눈치가 보였습니다. 대면하지 않은 상태에서 토론이나 회의가 길어질 때에도 답답할 때가 있었습니다. 처음 겪어보는 상황에 모두가 힘든 시기였습니다.

그래도 차츰 재택근무 문화가 정착된 이후부터는 나름 익숙하게 일을 했던 것 같습니다. 내가 하고 있는 업무를 다른 사람에게 잘 공유하고, 원격 근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도구들을 써보았습니다. 아무래도 대면하지 않은 상태에서 업무를 하다보니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재택근무를 자취방에서 하기도 했고, 본가에 내려가서 하기도 했지만 생산성 면에서는 사무실 출근을 하는 것이 제일 나았던 것 같습니다. 재택이 더 편할 때도 있지만 온전하게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보니 신경을 쓰이게 하는 것들이 많더라구요.

뉴모피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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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럴 원래 있던 뉴모피즘 UI 설명글을 밀어내고 차지한 1위여서 뿌듯합니다.

3월에는 디자인 커뮤니티를 통해 뉴모피즘 디자인이란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디자인 기법들과 다르게 부드러움을 강조하는 뉴모피즘 디자인을 보면서 흥미가 가기도 했지만, 그림자로만 요철(凹凸)을 표현하는 것이 디지털 디바이스의 디스플레이와는 어울리지 않는 느낌도 들어서 어색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당시에 국내에 뉴모피즘 디자인이 크게 알려져 있지 않던 시절이었는데, 혹자는 뉴모피즘이 2020년 디자인의 트렌드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을 하더더군요. 저는 여기에 의문점이 들어서 여러 외국 디자인 커뮤니티를 찾아보았고,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UX 디자이너의 아티클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해당 글을 번역한 후 국내 커뮤니티에 공유를 했습니다.

이 글은 개발자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디자이너 커뮤니티에서도 꽤나 바이럴이 되었고, 덕분에 구글에서도 뉴모피즘 키워드를 가진 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뉴모피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Flex의 달

맥북 큰 맘먹고 맥북 프로를 샀습니다. 역시 키보드는 나비식 보다는 가위식이 짱.

4월은 Flex의 달이었습니다. 저는 사실 평소에 물건(?)에 대한 욕심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디지털 디바이스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노트북과 스마트폰은 대학교 입학 선물로 받았던 것을 아직까지도 쓰고 있었습니다. 햇수로 따지자면 5년이죠. 노트북은 삼성 윈도우 컴퓨터만을 갖고 있었고, 스마트폰도 바꾸기가 귀찮아서 갤럭시 노트4를 쓰고 있었죠.

하지만 개발자로 일을 하다보니 회사에서는 업무를 할 때는 맥북을 쓰게 되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기존에 쓰고 있던 노트북이 낡다보니 버벅이고, 개발에 있어서는 확실히 맥북의 생산성이 더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그래서 언젠가는(구체적으로는 적어도 복학하기 전까지는) 맥북을 사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러다가 마침 국민카드에서 신학기 이벤트로 애플 제품을 구매하면 페이백을 해주는 이벤트를 하길래 냉큼 구매를 했습니다. 16인치 맥북 프로에, CTO(Configure To Order)로 램 업그레이드를 하니 350만원 정도가 나오더군요. 학생 할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비싼 가격이긴 했지만, 성능적으로는 모자란 부분이 없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마침 당시가 갤럭시 S20 사전예약 기간이어서 스마트폰도 함께 바꾸었습니다. 주변 동료분들은 애플 생태계에 들어오라고 아이폰을 권유하긴 했지만 저는 사실 안드로이드 진영이 좋았기 때문에 갤럭시 S20으로 교체를 했습니다. 하지만 사전예약에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정가에 샀는데, 몇 달 있다가 판매 부진을 이유로 보조금 지원을 빵빵하게 해주더라구요… 결국 흑우가 됐다는 슬픈 뒷얘기가 있습니다.

첫 번째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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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커리어 멘토링이 무기한 연기되어서 LINE에서 선물로 받은 책

사실 연초에 LINE에서 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 커리어 멘토링을 신청해서 참석자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행사 자체가 무기한 연기되었는데요, 대신 책을 선물로 받게 되었습니다. 선물로 받은 책인만큼 후기를 남기는게 예의라 생각해서, 간만에 독후감을 남겨보았습니다.

12명의 LINE 개발자들이 자기의 썰을 푸는 느낌이라 가볍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었습니다.

구글 컨트리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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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지 프로필에 구글 뱃지를 달기 위한 6개월 간의 여정…

2019년에 구글의 Web Fundamental 문서에 PR을 올린 것이 머지가 되었던 기념으로 작성한 글이었습니다. 굉장히 힘든 여정이었는데요, 처음 할 때는 좋은 경험이다 하고 넘겼지만 지금 다시 하라고 한다면 안 할 것 같습니다.

Web Share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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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Share Web Share API는 웹에서도 네이티브 기기의 공유 다이얼로그를 호출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5월에 작성한 포스트인데요, 당시에 회사에서 참여하고 있던 프로젝트 중에서 Web Share API를 쓸 일이 있었습니다. 사용 방법 자체는 어렵지 않았지만, 처음 접해보는 API 였는데다가 국내에 자료가 많이 없었기 때문에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사실 근래 몇 달동안 다짐글, 디자인, 독서 위주로 포스트를 써서, 오랜만에 기술과 직접 연관된 포스트를 쓰고자 했던 것도 있습니다.

두 번째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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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코드 클린 코드, 유명한 책이죠.

워낙 유명한 책이기도 하고, 당시 회사에서 다른 동료분이 이 책을 읽은 후기를 남겨주셔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쓴 두 번째 독서 후기였습니다. 책에 예제 코드가 너무 많아서 가볍게 읽기에는 적합하지 않았지만, 저자가 추구하는 개념들에 대해서는 크게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산업기능요원 복무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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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끝!

6월에 작성한 포스트인데, 사실 복무만료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몇 달 전부터 글을 쓰며 정리를 해두었습니다. 인터넷에 산업기능요원 후기에 대한 정보는 많이 없는 듯 해서 2년 반동안의 제 이야기를 썰 풀듯이 공유했습니다. 덕분에 산업기능요원을 희망하고 있거나 복무 중이신 분들이 주로 댓글을 많이 달아주셨고, 제가 알고 있는 선에서 조언을 드리기도 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2학기에 복학을 하는 것이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학교 상황도 말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있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진행된 비대면 수업의 질도 나쁘고, 학교 시설들도 마음편히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지금 복학하면 괜히 시간과 돈만 버리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반기에는 코로나19가 좀 잠잠해지지 않을까 라는 실낱같은 희망도 갖고 있었구요.

회사에서도 뛰어난 동료들 사이에서 제가 아직 부족하기도 하고 배울 것도 많다고 느껴졌기 때문에, 복학 때문에 갑자기 등 떠밀리듯이 회사를 떠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많은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한 학기를 휴학하고 회사를 더 다니기로 결심했습니다.

Svel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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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elte Svelte

이맘때 쯤에 갑자기 Svelte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이를 이용한 Todo List 튜토리얼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사실 Svelte를 배운 것이 업무 능력에 있어서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는 않았지만 모던 프론트엔드 프레임워크 생태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프레임워크 별로 추구하는 철학이 다른데, Svelte에서는 기존의 React와 Vue와는 다른 접근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정규표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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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Exp 정규표현식은 사실 봐도봐도 까먹습니다.

7월에는 회사 프로젝트에서 조금 복잡한 정규표현식을 쓰고 있었는데, 제대로 짚고 넘어간 적이 없어서 그런지 이해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정리하고자 작성한 글입니다. 확실히 한 번 정리를 하고 넘어가니까 다른 데에서도 정규표현식을 쓸 때 이해가 잘 되었던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까먹을 때마다 다시 들어와서 본다는 건 함정…

여름 휴가

비행기 제주도에서 서울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사실 산업기능요원 복무만료가 되면 해외 여행을 꼭 가려고 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쉽지 않아졌습니다. 그래서 8월 초에는 정말 오랜만에 가족끼리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었습니다. 당시가 이태원발 코로나 2차 유행이 시작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그나마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JavaScript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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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어쩌다보니 유튜브 컨텐츠에도 등장했더라구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들어가셔서 구경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20년도에 작성했던 글 중에서 가장 오랜 시간과 정성을 쏟은 포스트이었습니다. 구글의 web.dev LIVE의 세션을 정리해보려다가 문득 자바스크립트로 보는 붕당정치의 이해 짤과 비슷하게 정리하면 재밌을 것 같아서 포스트를 작성했었습니다.

비유를 드는 포스트다보니 원래의 의도와는 다르게 왜곡될 여지가 있어서 특히 많은 리서치를 했습니다. 다행히도(?) 몇몇 분들은 재미있게 봐주셨는데, 생각보다 원본 짤방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출판사

하반기부터는 몇 개의 IT 출판사로부터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집필을 비롯해서 번역 제안을 받았었는데요, 사실 실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경험도 부족한데 출판사에서 먼저 제안을 주셔서 굉장히 신기하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현실적인 시간과 제 역량을 고려해서 여유가 되는 프로젝트만 진행 중인 상태입니다.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는 21년 상반기에 출간을 목표로 작업 중입니다.

Git Reb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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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업무를 하다가 알게 된 Git의 Rebase 기능 중 Interactive 옵션을 정리한 포스트입니다. 사실 아주 예전에 작성했던 커밋의 디스크립션 메시지를 수정하고 싶었는데,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다가 이러한 옵션을 발견했습니다. 단순히 커밋 메시지 수정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옵션들을 제공해주고 있는 것이 신기해서 이를 각잡고 정리해본 포스트입니다.

기술 인터뷰어

인터뷰 프론트엔드 팀의 기술 인터뷰에 참여했습니다.

10월부터는 채용 방침이 조금 바뀌어서, 프론트엔드 직군에 지원하신 분의 기술 인터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지원하신 분들의 이력서와 제출한 과제를 함께 리뷰하고, 면접 질문들을 사전에 정리해두는 것이 인터뷰어(interviewer)의 역할이었습니다. 사실 인터뷰이(interviewee)가 아니라 인터뷰어로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라 굉장히 떨렸습니다.

그렇게 다섯에서 여섯 분 정도의 기술 인터뷰에 참여했는데요, 몇 번 참여하다보니 인터뷰에서의 좋은 태도와 그렇지 않은 태도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인터뷰어로 참여하다보니 확실히 인터뷰이가 질문을 받았을 때 어떤 접근방식으로 답변을 해 나가야 하는지를 평가자의 관점에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력서는 믿을 게 못되더라구요. 이력서가 화려한 분들이 나쁜 점수를 얻기도 했고, 그렇지 않은 분들이 더 좋은 점수를 얻을 때도 있었습니다. 결국 사람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일은 여전히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글또 5기

관련된 포스트 목록입니다.

SPA 글또 5기 첫글은 다짐글 대신 기술 포스트로 썼습니다.

연초에 시작했던 글또 4기가 9개월만에 끝이 났습니다. 사실 5기도 당연하게 참석하고 싶었지만, 위에서 이야기했던 출판사와의 프로젝트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나지 않을 것 같아서 엄청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도 이 한몸 불사르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참여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11월에 글또 5기 첫 글로 작성한 게시글입니다. 연초에 4기를 참여하면서 이미 다짐글을 썼기 때문에, 이번에는 기술 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본문 내용은 참여하던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배웠던 점을 정리한 포스트인데요, 보안 때문에 가려야 할 정보들이 많아서 사진들이 좀 엉망이었던 게 맘에 들진 않네요.

MessageChannel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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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C MessageChannel API의 구조도

회사 프로젝트 중 iframe 서비스와 통신할 모듈을 제작할 일이 생겼는데, 그 때 배운 정보들을 정리해둔 포스트입니다. 이 역시도 국내에는 잘 정리된 자료가 없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지금보니 확실히 국내에는 쓸만한 자료가 참 없군요. 이 자료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무리, 그리고 새로운 시작

12월에는 기존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스타트업으로 합류를 했습니다. 원래 기존 회사는 풀타임으로만 근무할 수 있었고, 복학을 하면 학업과의 병행이 어려웠기 때문에 12월 말까지 다니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스타트업에서는 학업과 병행을 할 수 있으면서 저를 위해 여러가지 편의를 봐주겠다고 해서, 예상보다 일찍 원래 회사 생활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들쭉날쭉한 업무량 때문에 약간 지쳐있었던 것 같기도 했습니다. 1년 반을 함께한 회사와 동료들을 떠나는 마음이 편치는 않았지만, 저에게는 새로운 자극이 필요했고 복학을 위한 여유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엄연하게는 이직이 맞긴 한데, 이걸 두고 본격적인 이직이라고 말하는 것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두 달 정도만 풀타임으로 회사를 다니고, 그 이후부터는 학업과 병행해서 프리랜서나 아르바이트처럼 다니기로 했거든요.

아무튼 새로 다니는 스타트업은 이전에 다니던 회사보다 훨씬 규모가 작았기 때문에, 저는 이전의 회사 경험을 바탕으로 프론트엔드 개발 조직을 이끌면서 회사의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개편해야 하는 미션을 받았습니다.

팀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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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 새 스타트업에서는 프론트엔드 팀을 리드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팀원은 얼마 되진 않지만요.

새로운 스타트업에 합류한 지 2주차가 되었을 때 작성한 포스트였습니다. 조직 문화와 업무 프로세스가 잘 갖추어진 전 회사와 비교했을 때, 새 스타트업에서는 아직 체계가 잡혀있다고 생각이 들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조직 문화와 프로세스를 파악하고, 독특하면서 개성있는 문화는 유지하면서 비효율적인 문화는 개선을 하면서 느낀 점을 작성했습니다.

추상적인 개념들을 구체화하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고 아직까지도 현재진행형인 작업입니다.

Figma 디자인

관련된 포스트 목록입니다.

Figma

가장 최근에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연말에 갑작스럽게 작성한 포스트이긴 하지만, 아무튼간에 디자인 툴을 공부해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2020년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어쩌면 나… 나름 열심히 살았을지도…?

사실 한 게 별로 없을 것 같아서 금방 작성할 줄 알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네요. 한 일을 정리하다보니 거의 3일에 걸쳐서 포스트를 쓰게 되었습니다.

뜬금없지만 옛날에 한 일을 찾아보려고 앨범과 인스타를 뒤적거리게 됐는데 기록이 남아있지 않은 게 많았습니다. 그래서 인스타를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이상한 다짐(?)을 하게 됐습니다.

새해 목표 다짐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시야는 더 넓게, 전문성은 더 깊게

프론트엔드 분야는 더욱 심화해서 배워보고, 여태껏 공부해보지 못한 분야들은 새롭게 경험해보고 싶다는 점에서 슬로건을 설정해보았습니다.

내용이 너무 길어진 듯 하네요. 후딱 마무리를 해보겠습니다.

  • 복학하고 성공적인 학기 보내기
  • 대외 활동도 해보기
  • 백엔드, 클라이언트, 데이터 사이언스처럼 평소에 안 해본 분야 공부하기
  • React 공부하기
  • Figma 좀 더 심화해서 배워보기
  • 블로그 Jekyll 에서 Gatsby로 마이그레이션 하기
  • 코로나 잠잠해지면 여행 다녀오기
  • 3년 간의 활동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와 이력서 작성하기
  • 취업도 슬슬 준비하기